이번 주 월마트에서 스톰엑스(STORMX)가 적용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야후 파이낸스와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매체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PR성 보도에 가깝습니다)
해당 뉴스에 대해서 "스톰의 큰 호재 아닌가요?" "월마트면 대박 아닌가?" 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톰엑스 토큰의 가격엔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저 역시 이 뉴스를 보고 크게 의미있는 호재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선 스톰엑스의 프로덕트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스톰엑스의 가장 큰 모델은 "캐시백 서비스 모델"입니다. 스톰엑스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물건을 구매하면, 스톰엑스가 일정 부분 캐시백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에 이베이츠(EBATES)를 써봤거나, 쿠팡 파트너스, 아마존 어필리에이트와 유사한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톰엑스 크롬 플러그인을 선택하면 위와 같은 메뉴가 나옵니다. 이 링크로 YES24나 아이허브로 들어가서 결제하면, 결제금액 일부를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스톰엑스 토큰(STMX)을 스테이킹 할수록 그 캐시백이 높아지는 멤버십 구조입니다.
이미 스톰엑스엔 알리 익스프레스, 이베이, 나이키 같은 대형 쇼핑몰과 위메프, G마켓, 옥션등 다양한 국내외 쇼핑몰들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에 월마트가 들어간다는 뉴스가 나온 겁니다. 월마트에서 결제로 스톰 토큰을 사용한다거나, 따로 사업적으로 무언가를 함께 하는게 아니라는 거죠.
만약 스톰엑스가 결제 토큰이었다면 해당 뉴스는 큰 호재로 받아들여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결제 플랫폼은 채택된 곳이 많을수록 유리한 플랫폼이니까요. DSRV가 만든 차이 스캔을 보면 차이가 적용되는 곳이 늘어날 때마다, 차이 결제액이 상승한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이 결제 시스템 채택에 대한 뉴스는 루나의 호재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스톰 엑스는 플랫폼 구조상, 하나의 기업이 추가된다고 해서 바로 반영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케팅적인 이벤트나 콜라보가 훨씬 호재로 받아들여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월마트 사용자에게 스톰엑스를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을 보거나, 월마트가 캐시백 서비스를 제휴한 곳에 얼마 없다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뉴스임은 맞습니다. (당연히 뉴스가 없는것보단 백배 낫습니다) 하지만 당장 토큰 가격에 반영이 될만큼 큰 호재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 추가로 스톰엑스 앱은 캐시백과 함께, 리워드앱의 기능도 함께 합니다. 리워드 앱을 활용한 용돈벌이에 관심있다면 스톰엑스 어플도 추천드립니다.
Q. 그래도 월마트 14% 페이백이면 사랑들이 끌릴만하지 않을까요?
A. 월마트에서 14% 페이백을 받으려면 약 2000만원이 넘는 STMX 토큰을 스테이킹해야 합니다. 멤버십 모델에서 자주 발생하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아이러니가 생기는거죠. 월마트에서 쇼핑을 많이 한다면, 20만원 정도 스테이킹하고 6% 캐시백 받는건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겠네요. (월마트 자체 할인과 합치면 10%가까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토큰을 스테이킹하는 과정 자체가 일반인에게 불편한 행동이란게 복병입니다.
Q. 스톰엑스가 예전에 그 스톰 맞나요?
A. 네. 업비트에 상장된 그 스톰 맞습니다. 이전에 스톰(STORM)에서 스톰엑스(STMX)로 리브랜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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